2015년 7월 7일 화요일

동성애와 개신교

얼마전 교황 프란시스코가 이혼과 함께 동성애까지 포용하는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어, 천주교는 배제 하기로 했다.  천주교나 개신교나 나 한텐 도토리 키재기지만, 그나마 이 이슈에는 진보적인 태도라도 보여주려고 노력한데 대해서는 고무적이다.

슬쩍, 개신교 위주로 난 기사들을 봤다.
뭐, 항상 일부론으로 부정하려 하지만, 상당수의 교단 우두머리들을 비롯한 성도들의 악행과 추악함이 개독교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상황에서,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르듯 악플과 댓글들이 풍성했다.

가족의 정통적 가치와 아이들의 성정체성에 대한 우려를 싸이드로 하고, 교리를 앞세워 동성애와 합법적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개신교의 핏켓 문구들이 재미있다.

인정하라는 거 아니다.  그냥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수 없는, 성적 소수자들에게 결혼하면 혼인자들과 같은 해택을 주는 것이다.  동성애건 장애자건 흑인이건 여자건 싫어하고 하대하는건 자유니깐 계속하든 말든 상관 안하는데, 벌건 대낮에 가족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답시고 항문섹스니 호모니 해대는건 좀 거슬린다.  신본주의가 인권을 말한다.  그냥, 바이블대로 돌로 쳐서 죽이는게 훨씬 신실하신게 아닌가 싶다.  본성을 들어내시지들 못하니 저리 천박하고 악랄해지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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