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예수 영접안했다고, 예스 하고 천당가라고 때거지로 몰려 와서 죽을날 받아놓은 할애비 겁박하는 인간들이나 그것들을 병실에 들여놓은 여편네나 자식새끼들이나, 정말 한심했던 기억이 있다. 며칠전 인명구조중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의 어린 아들에게, 아버진 믿지않아 지옥에 갔을테니 같이 기도 하자고 했다던 목사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사실이라도 전혀 놀랍지도 않다. 정말 놀라운 것은 더 나빠지지도 더 나아지지도 않았다는것. 지금까지 늘 주구장창 그래왔듯, 신의이름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신앙의 이름으로, 부도덕하고 반인류적 행위들을 정당화하는 그들의 정신상태. 그거다. 보통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 비판해도 뭔소리 하는지 모르는건지 아는데 모른척 하는건지. 뭐가 되었든 위험한 사람들이다. 지들의 혀로 지옥으로 보내버리는 선량한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지 알긴 아나? 예수는 지들같은 인간들이 죽인거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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