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0일 월요일

문국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백지연: 그동안 쌓인 시간동안, 분노도 생기시고, 회한도 있으시고, 그러실줄 알았는데, 그런게 그리 많지 않으세요.

문국현: 사실, 저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사랑과 혜택을 이 사회로 부터 받았다고 생각하지, 그 한번에 따돌림이나 린치를 받았다고 해서, 의지나 죽거나 사기가 죽지도 않았지만, 사회적인 책임은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백지연: 린치를 당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문국현: 아, 그렇죠, 그건 잘못된, 아주 몰상식한 일이었죠.



대선속에서 MB의 범죄의혹들과 공약문제들을 들춘 자들의 대부분은 정치적 심판을 면치 못했다.  문국현은 가장 첨으로 철퇴를 맞은 자들중 하나였다.  그런데, 그는 나와서 이런 순둥이 얘길 한다.

대운하에서 4대강 정비사업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국세를 낭비하며, 부실공사를 은폐하는, 국민을 속이고, 피를 빨아먹으며, 그 다음세대까지 피해를 고스란히 물려주게 만든 저 MB정부.  이런 문국현 같은 사람들을 없앤것을 오히려 후회할것이다.  왜냐고?  악의와 분노만 남은 자들만 살아남았으니까.  죽지 않으려면, 먹은것들 다 토해서 그들과 나눠야 할꺼야.  그럼 또, 그냥 흐지부지 넘어들 가겠지.

MB찍은 사람들, 제발 끝까지 살아서, 이 나라, 민족과 영토에게 무슨 짓을 하게 만들었는지, 두눈 시퍼렇게 뜨고 봐라.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10.26 부정선거? 아님 그냥 선관위 온라인 테러?


디도스 방어 시스템을 선관위에 제공한 LG 엔시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선거당일 새벽 6시 부터 7시까지, 방어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디도스공격은 있었으나 선관위 웹서비스에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못했다.  즉, 디도스는 선관위의 웹 서버 DB연동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DB연동을 막은 원인은 무엇이었나?  내부조작에 의한것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 하필이면, 직장 눈치를 받으면서까지 아침 출근시간을 쪼개어 투표하러 나온 삼, 사십대 셀러리맨들이 변경된 투표소를 검색하려, 선관위 홈피를 접속할때 이루어 졌는가?  왜 그렇게 투표소가 무더기로 변경되었는가?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데도, 왜 이것이 가장 큰 뉴스로 다뤄지지 않고, 또 왜 선관위는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가?  

   4월 총선까지 선관위 시스템을 모두 업그레이드 한단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 서울시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일했던 사람을 사무관으로 임명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개발서버까지 포함된단다.   이 말은 즉, 거의 현존 시스템의 전면 백지화를 의미하며, 총선후 민통당이나 야당이 정권을 잡아 특검을 만든다 해도 결정적 증거없이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남게되는 발판을 만들어 줄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선관위의 투표소 무더기 변경 의혹도 함께묻혀 사라질수 있다.  빨리 진상을 밝히지 않으면, 국민들이 책임져야 한다.  언론은 이거 대서특필하고, 여야당 모두가 선관위 목에 칼들이대고 두눈 부릅뜨고 물어야 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4월 총선과 다가올 대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선관위 DB 공개하고,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왜 그랬는지 수사하고 책임자와 배후자가 있다면 엄벌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정치범으로 치부하지 말고, 완전 매국노로 몰아야 한다.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깃스난 내 휴식

어느 화창한 토요일 정오쯤 이었다.
그전날 밤에 모처럼 친한 벗들과 함께 아주 오랜만에 만나 술자리를 늦게 까지 한탓인지, 30대 중반의 내 몸은 예전처럼 과음에서 빨리빨리 회복되진 않았다.  그 사실과 더불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침이 마치 그런 나를 조롱하는듯해서 마음이 약간 우울해 있었다.  그래도 토요일이니깐 집에서 맘껏 뒹굴고 쉬기로 한 나는, 다시 행복한 기운을 만끽하려, 과자 한봉지와 TV 리모콘을 쥐어잡고 살포시 소파위에 옆으로 누었다.  예능프로를 하나 키고 과자봉지를 열 찰라, 초인종이 울렸다.  올사람도 없는데 웬일이지?  걸스카웃 쿠키 아니면 케이블 달라고 온 세일즈렙이겠거니 생각하며 문을 열었을때, 아차 했다.  그리고 이미 늦었다.  여호와의 증인이었다.  그것도 한국인들.  분명 이민 1세 아줌마들 이었다.  친절한 미소로 자기 소개를 하는데, 불쾌감이 확 솟구쳤다.  이유는 크게 3 가지이다.  첫번째, 아줌마들이 못생겼고 몸매도 구렸다는것.  (ㅋㅋㅋ 물론 농담).  두번째는 내 행복의 시간이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에게 방해받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그들과 내가 한국사람이고 내가 그 주소에서 거주한다는 걸 알아낸 사실이었다.  10대 후반의 나였다면, '퍽킹쉣' 하고 한국말을 모르는 2세 연기를 하며 문을 닫았을것이고, 20대 였다면, 나열한 세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들며, 그들의 무례를 나무랬을것이다.  그런데 그때 지금의 나는, 빨리 대충 호응해 주고 보내야 겠다는 생각만 머리속에서 맴돌았었다. 
학창시절의 조건없던 사회생활에선 친구들끼리 가끔 그런일이 있었지만 그닥 개의치 않았드랬다.  그러나, 가족이 있고, 또 주말에 취미생활, 가족생활, 여가생활등과 더불어 휴식이 필요한 일만하는 사회구성원이 된 후엔, 예고없이 불쑥불쑥 나타나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 할머니께서 왜 그리도 '저런 쌍넘의 집구석, 쌍넘의 집구석' 혀를 차셨는지 느끼고 있다.  그건 양반과 상놈을 나누는 계급사회를 갈망하는 외침이 아닌, 기본적인 예의를 가르치지 못한 그사람의 부모에대한 비난이었다.  증거로는 그녀에게 욕먹은 사람중에 바로 본인의 먼 친인척도 있었다는것.  그래서 울가족들은 항상 먼저 통보하고 손님을 모셔오거나 방문한다.  재밌는 예로, 울 어머니는 당신의 작업 스케쥴상 늦잠아닌 늦잠을 자야 하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 없이 찾아온 40년지기 친구를, 아파트 정문앞 인퍼폰에서 욕드립과 더불어 집으로 리턴하는 수모를 겪게 하셨다.  사실 너무하셨다 생각했지만, 40년지기 친구분도 그 사실에 대해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셨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아마, 그래서 40년지기시겠지만.  사는게 다 다른지라, 이것이 가정교육의 기본중 하나다라고는 얘기 못하겠지만, 남에게 불편을 줄수 있다라는 것에대한 이견은 없을터.  그럼 그때 내 집앞에 있던 증인들은, 여주인 혼자있는 집에 예고없이 신방이랍시고 들어와 원래 예수님도 불청객이셨다고 주접싸는 목사도, 시주받으러 목탁과 함께 시끄럽게 불경 외는 땡중도, 표하나 더 받겠다고 영업집에 시장바닥에 장사도 못하게 길 막고 악수질하는 정치인들, 정말 울 할머니의 욕을 먹고 장수하시길.
건성건성 대답하고 있다보니 아줌마들 벌써 마무리 하시며 다음에 또 들르신다고.  네 또 대답하고, 따뜻하게 수고하세요 말 건네며, 문을 닫았다.  물론 그 무서운 그림들이 그려진 팜플렛 몇개를 받은후에.  나중에 또 오시면 무얼 해드리지?  애들이 볼까 무서워 일단 팜플렛은 찢어 발기고 버린후, 난 다시 소파로 리턴, 예능프로, 아, 젠장 뭐 보고 있었지?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2012 년 1월 11일


한동안 한국뉴스는 통 안보다가, 오늘 오랜만에 처음으로 끝까지 다 시청했다.
한심하고, 안타깝고, 화나고, 슬프다.  그 어떤 영화나 음악보다 드라마틱했다.
한동안 또 안볼것 같다.

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노예근성1

"니 까짓게 뭔데 종교와 신을 비판하냐?"

난 별것 아니다.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난 너처럼 노예근성을 갖고 살진 않는다.

2011년 12월 9일 금요일

젊은 보수파 논객

깔대기 정봉주 전 의원을 끝장토론에서 말리게 만든 윤주진.  다른 반대 패널에 그처럼 날카로운 논객이 없었던게 아쉽다.  정치인으로 돌아가려 노력할 정 전의원의 나꼼수와 같은 미디어 참여를 국회의원의 도덕성 문제로 돌린것은 참으로 적절한 공격이었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것은 조중동이 중립언론이다 라고 주장한것.
 
나중에 트윗에 보니까, '조중동 까기전에 오마이, 한겨레, 경향부터 까세요' 그가 그러던데, 그리고 진보진영의 주류가 비주류인척 하는걸 그는 경멸한다고 했다.  일단 정권 교체하면 주류가 될수도 있지만, 지금 현실에서 주류와 비주류그리고 기득권층과 아닌층이 누구인지 잘 관찰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대충 뭉떵거리면 그만이지만, 젊은 지성 보수주의자로 오히려 같은 세대안에선 다른 정치이념을 가진 외로운 소수파로 자신을 분류하는것까진 좋은데, 현실을 직시 하자는 거지.
 
어차피 언론의 중립이 이루어지긴 사실적으로 불가능한거고, 최소한 시장 점유율, 자본력, 경영권 구조따위를 보고 정봉주 전의원 나열했던 언론매체들을 평가하고 나서 논점을 풀기 시작했으면 훨씬 좋았을걸.  이번 토론 논재였던 '나꼼수' 는 언론대체인가 아닌가에대한 답은 이미 세상에 나와져 있었다.  정봉주 전의원의 말대로, 언론이 중립을 지키려 노력하고, 권력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면, 나꼼수는 없어질 것이다. 

조중동을 중립적 언론매체로 깔고 가면 정말 토론 못하는 거였다.  만약 아버지연합에서 주는 장학금 받고 립서비스하며, 몸빵하러 나왔다고 하면, 목적은 정말 대성공적으로 이루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어쨌든 한나라당에서 나온 배은희 현직 국회의원 보단 훨씬 나았으니까.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모두가 인종차별 주의자

세상 누구나 다 인종차별주의자다.
남의 문화를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음에, 본능적으로 분류하고 해석하려하는 편의주의가 인간을 인종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자신의 편협하고 게으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인종을 차별하려함을 얼마나 경멸하느냐, 또 그 경멸을 시작으로 자신이 다른 인종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려 얼만큼 노력하느냐가 어느 인간이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냐의 척도이다.